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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고픈 애벌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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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미국의 동화작가 에릭 칼이 그린 동화.
2. 줄거리[편집]
어느 날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배가 고파서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번, 아무 음식이나 닥치는 대로 파먹는다는 이야기이다.
월요일에 사과 1개, 화요일에 배 2개, 수요일에 자두 3개, 목요일에 딸기 4개, 금요일에 오렌지 5개인 식으로 계속해서 밑도 끝도 없이 먹는 양이 늘어나는데, 그렇게 토요일에는 더 이상 과일에 만족조차 하지 못하고 인간의 음식[1] 에까지 입을 갖다 대는 바람에 결국 배탈이 나고 만다.[2] 일요일에는 자기 분수에 맞는 음식(나뭇잎)을 찾아내어 만족을 하고는 나비가 되었다는 이야기.
3. 출판[편집]
1969년도에 첫 발간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동화로 사실상 에릭 칼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[3]
한국에서는 2000년도 초반 몬테소리를 통해 발간되었다.
여기에서 한국어판은 영어판을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닌 일본판을 중역했다.in the light of the moon a little egg lay on a leaf(달빛 속에서 나뭇 잎 위에 작은 알이 놓여 있습니다.)
(원판)
-「おやはっぱのうえにちっちゃなたまご」おつきさまがそらからみていいました
(일본 번역판)
-"아, 이파리 위에 작은 알이 있네." 달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.
(한국 번역판)
-
이후 2022년 시공주니어에서 원문 제목을 따라 제목을 "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"라는 명칭으로 바꾸면서 재발간되었다.
4. 특징[편집]
내용만 보자면 평범해 보이지만,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그 책에 애벌레가 지나가는 구멍을 뚫어 놓았다는 것이다. 즉, 과일이나 음식에 뚫린 구멍을 통해 '애벌레가 음식을 파먹은 느낌'을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도록 나름 참신한 시도를 한 것.
조지 W. 부시가 어렸을 때 감명깊게 읽었다고 하는데, 당시에 이 책은 있지도 않았다고 한다. 조지 부시는 1946년생인데, 이 책은 1969년에 나온 책이다. 그래서 마이클 무어는 부시보고 문맹이라고 깠다.
참고로 이 책에 대한 비화가 있는데 에릭 칼은 당시 이 책을 만들기 전에 홀 펀치라는 영감을 얻어 종이에 구멍을 뚫는 벌레를 구상하고 이 책의 프로토타입격 작품인 "벌레 윌리와의 일주일(A Week With Willi Worm)"를 썼으나 당시 편집자였던 앤 베네듀스(Ann Beneduce)가 "이 벌레가 아이들에게 호감이 갈 가능성이 낮다. 차라리 애벌레로 컨셉을 바꾸는 어떻겠나?"라고 제안해서 지금의 배고픈 애벌레가 나온 것이다.
5. 미디어 믹스[편집]
5.1. 애니메이션[편집]
1993년에 영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티드 필름 컴퍼니 제작, 스콜라스틱(구스범스, 사랑해 클리포드, 신기한 스쿨버스로 잘 알려진 출판사.) 협찬으로 'The Very Hungry Caterpillar & Other Stories'라는 제목의 비디오 애니메이션이 나왔다. 미국에선 디즈니, 한국에서는 몬테소리를 통해 배급되었다.
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애니메이션은 배고픈 애벌레를 포함하여 에릭 칼의 동화 5편을 모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다. 수록된 순서는 배고픈 애벌레→나는 노래를 봅니다→뒤죽박죽 카멜레온→아빠, 달님을 따 주세요→울지 않는 귀뚜라미 순이다.
6. 매체[편집]
- 마법소녀 마도카☆마기카: 마녀들 중 하나인 샤를로테의 2형태가 이 애벌레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.
- 심슨 가족: 바트 심슨이 이 책을 읽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. 바트 심슨의 나이(초등학교 4학년)를 감안했을 때 바트의 학업 수준을 암시하는 듯(...)
- 하스스톤: 업적 중 배고프고 배고픈 멀록으로 패러디했다.
[1] 초콜릿 케이크, 아이스크림, 피클, 스위스 치즈, 살라미(이탈리아 소시지), 막대사탕, 체리 파이, 소시지, 컵케이크, 그리고 수박.[2] 이 동화를 보고 후일 어른이 된 독자들 중에서는 아예 한 술 더 떠 "배고픈 애벌레는 영양 불량 상태(인간의 음식을 먹었기 때문)와 머리 부분에 둔체 외상을 입은 것(영양 실조로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실족사했다는 뜻으로 추정)으로 인해 죽었다"라고 드립을 치는 사람도 있다.[3] 원래 에릭 칼의 첫 단독 작품이자 다른 대표작은 "1, 2, 3 동물원으로(1,2,3 to the zoo, 1968년 발간)"이지만 이후 이 작품이 발간되면서 큰 히트를 얻은 이후 어느정도 묻혀버렸다(...) 그래도 전자 또한 어느정도 인지도는 높은 편.